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스트(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문단 편집) == 정말 빌런인가? == 일단 MCU의 메인 빌런 중 하나로 여겨지긴 한다. 영화 내에서 주인공 측과 대립하는 상대 역할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빌런은 맞다. 다만 원래 의미의 빌런, 그러니까 히어로와 대적하는 악인인지에 대해서는 다소 의견이 갈린다. 빌런으로 보는 측에서는 결말까지의 행적으로 '빌런은 빌런이되 구원받은 빌런', 빌런으로 정의할 수 없다는 측에서는 '적대역할이긴 하나 '악당'을 뜻하는 빌런은 아니다'란 의견. 고스트는 양자 터널의 폭파 사고 뒤 그녀의 페이징 능력에 주목한 쉴드에 의해 요원으로 길러졌다. 요원으로써 임무를 수행하던 중 폭력이나 살인을 저지른 적도 있지만, 이는 쉴드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었을 뿐이다.[* 고아인 불치병 환자를 훈련시켜 살인 같은 임무를 거리낌없이 지시하거나 몸을 고쳐 주겠다고 해 놓고 계속해 부려먹기만 하는 등 상당히 미비한 도덕성을 생각하면 보아 진짜 쉴드라기보다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쉴드 내에]] [[알렉산더 피어스|암약 중이었던]] [[하이드라(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하이드라]] 조직일 가능성이 크다.] 단순히 살인을 했다는 이유로 빌런 취급을 받긴 어렵다.[* 캡틴 아메리카도 처음엔 군인으로서 전쟁에 나가 적군을 죽였으며, 아이언맨도 텐 링 테러리스트들을 죽인 적 있다.] 영화내에서 그녀는 만성적인 끔찍한 고통과 죽음에 대한 공포로 인해 궁지에 몰렸을 뿐, 인격적으로는 큰 결함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주인공 측과 대화를 할 여지가 충분히 있었고, 실제로 주인공 측은 '''자신들에게 적대행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스트를 치료해주는 선량함과 자비를 보여주었다. 살인만으로 빌런 취급하는 것은 부당하지만, 필요 이상의 과도한 악행을 저지른 것은 비판의 여지가 있다. 앤트맨 일행을 방해한 것은 사실이나 자신의 몸을 고쳐서 죽지 않고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절실한 동기는 누가 봐도 납득할 만하다. 대립 과정에서도 빌 포스터가 마지막 양심과도 같은 역할을 한 덕에 마지막 순간 직전까지는 선을 넘지는 않았다. 하지만 타인의 강력한 제지가 없었다면 무고한 어린이를 납치했을 것이 분명하며, 마지막에 재닛이 위험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녀의 에너지를 빼앗으려 하는 것은 분명히 선을 넘은 행위였다. 이렇듯, 자신이 살기 위해서 무고한 타인을 성급하게 희생시키려 했다는 점에서 결국 그녀는 빌런이 맞다는 해석도 존재한다. 앤트맨 일행이 그녀를 저지하지 않았으면 재닛은 현실세계로 복귀하지 못하고 양자 공간에서 죽었을지도 모른다. 더군다나 그 빌 포스터마저 그녀를 제제하지 않았다면 더 일찍 선을 넘어 큰 피해를 끼쳤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 마지막 과정이 실패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최근 히어로 영화 [[데드풀 2]]의 [[파이어피스트]]와 비슷한 상황이 되었다. 아예 그 순간 개과천선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마지막에 빌에게 하는 말을 보면 자신이 죄를 지으려 했다는 건 알고 있는 걸 보아 양심의 가책은 있는 것 같다. 요원으로 길러지면서 가혹한 일들을 많이 겪다 보니 필요한 것을 위해 수단 방법 안 가리는 성향으로 삐뚤어지긴 했지만, 본성이 뼛속까지 악한 인간인 것은 아닌 정도로 봐야 할 듯. 무엇보다 고스트에게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주인공 일행이 그녀를 용서한 상황이다. 직접적으로 목숨의 위협을 받았던 재닛 밴 다인은 그녀의 고통을 온전히 이해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바로 치료를 해주었고[* 그녀가 처한 상황과 성급하게 행동할 수 밖에 없던 그녀의 행동동기 등을 온전히 이해한 것으로 보인다.] 행크 핌도 양자 영역에 진입하기 전에 고스트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기도 했다. 스콧은 결말 부분에서 그녀를 치료하기 위해 치료용 양자 에너지를 모으러 직접 양자 영역으로 들어가며 그녀를 '새 친구'라고 불렀을 정도. 즉, 빌런보다는 [[윈터 솔져(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윈터 솔저]]나 [[부시마스터(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부시마스터]]처럼 [[악역이 아닌 반동인물|안타고니스트]], 그러니까 대립역으로 보는 해석도 존재한다. 평범하고 무고한 자들에게 고통을 주면서 자신의 이득을 취한 것이 아니고, 단지 자신의 생존을 추구했을 뿐이기에, 빌런의 정의에 부합한다고 보기 힘든 측면도 있기 때문. 사실 이 영화에서 의문의 여지 없이 "악인"이 아니면서도 주인공과 대립하는 "안타고니스트"로 자리매김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우를 비롯한 '''FBI'''다. 이쪽은 순전히 (국가 입장에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감시하고 있었을 뿐이고, 주인공과 대립하고는 있지만 그 목적은 사회 질서와 치안의 유지다. FBI와 고스트를 비교해 본다면, 고스트는 절대적인 악인이라고 보기도 힘들지만, 악인이 아니라고 보기에도 의문의 여지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모습 때문에 충분히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수 있음에도 실패했다는 의견도 많다. 가족의 죽음과 불치병에 걸려 고통받는 삶을 충분히 보여줬음에도 캐릭터에 감정을 이입하기 힘들었단 의견이 꽤 된다. 특히 바로 전전작과 전작의 빌런이 [[에릭 킬몽거(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킬몽거]]와 [[타노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타노스]]라는 역대급으로 좋은 평을 받은 빌런이고, 옆동네의 파이어피스트 역시 비슷하게 힘든 상황의 안타고니스트란 점에서 좋은 평을 받았단 점에서 더더욱 비교된다. 물론 세계의 모든 흑인을 구하겠다는 킬몽거나, 전 우주의 인구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타노스가 지닌 장대한 야망에 비하면 고스트의 목적은 그저 자기 목숨을 구하고 싶었던 것뿐이라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다만 대부분의 마블 빌런들이 1회성으로 소모되는 것과는 달리 고스트는 완치는 아니지만 치료라는 목적도 달성하고 히어로들과도 친구가 되었기 때문에 후속작에서 등장할 여지가 높아 차후 MCU 영화에서 추가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며, 히어로 진영으로 영입될 수 있는 여지도 있기에 단순히 본 영화에서 나타난 모습 만으로 캐릭터 자체를 평가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 윈터 솔저나 로키가 초반에는 빌런으로 등장했다가 지속적으로 출연하면서 점차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과 비슷하다.[* 윈터 솔져는 의형제 같은 절친이자 동료였다가 실종 후 세뇌되어 적으로 다시 등장했다가 세뇌에서 벗어나면서 다시 친구이자 동료로 전향했으며, 로키는 의붓형과 애증이 섞인 대립과 갈등을 겪으면서 미운 정 고운 정 들어가며 우여곡절 끝에 화해했다.][* 캐릭터 자체로 비슷한 사례에는 [[벌처(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벌처]]가 있다. 물론 벌처는 홈커밍에서 좀 더 뚜렷한 대립구도를 보여 주긴 했으나 완전한 악인은 아니라는 점, 후속작에서 등장한다는 점, 또 스파이더맨의 편을 들 수도 있다는 점에서 고스트도 전철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앤트맨과 와스프]]는 기존의 MCU 영화처럼 히어로 대 [[빌런]]의 대립 구도에 스토리를 조명하기보다는 가족의 구성원을 구하기 위한 다른 가족 구성원들의 고군분투에 여러 단체가[* 소니 버치, FBI, 루이스의 회사, 고스트.] 엮이면서 진행되는 영화다. 때문에 고스트에 너무 많은 무게를 두면 재닛의 구출이라는 큰 영화의 방향성이 모호해져 버리기 때문에 빌런에 힘을 빼는 대신 스토리의 흐름을 좀 더 깔끔하게 하는 것을 택했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진짜 빌런으로 볼 수 있는건 [[소니 버치]]다. FBI가 빌런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들은 그냥 법대로 일을 처리하는 것뿐이다. 오직 소니와 그 부하들만이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 주인공 일행을 괴롭혔다.] [[https://www.youtube.com/watch?v=3oiyAf6VnkE|여담으로 고스트를 연기한 해나 존 케이먼은 고스트를 빌런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무리 봐도 그냥 순한맛 윈터솔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